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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년 1월 5일
고양이한테 한방 먹었다. 아파 죽겠다 ㅠㅠ
내가 식탁 앞에서 식사하고 있는데, 식탁 밑 방바닥에 있던 고양이가 갑자기 점프하면서 내 허벅지를 발톱으로 콱 찍었다.
그리고 내 허벅지 위로 바둥바둥거리면서 올라온다.
순간적으로 어찌나 아팠던지 눈물이 저절로 나오고, 내 입에서 비명소리가 났다.
발톱으로 어찌나 깊게 허벅지 살을 찍었던지 몇주가 지나도록 회복이 안 되고 점점 상처가 깊어졌다.
자연 치유를 포기하고, 남부터미널 역 근처 피부과 의원을 갔다.
30분 정도 대기하겠지 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갔는데, 웬걸 대기 환자가 1명도 없어서 접수하고 바로 원장님을 만났다.
환자가 없던 이유를 추정해보면,
- 1월 첫째주라서 회사 업무가 많아서 (?)
- 날씨가 춥고, 눈과 비가 내려서 (나도 내리는 비때문에 병원을 갈까 말까 망설였으니까 ^^)
- 병원이 6층에 있어서 (내가 서초동에서 여러 병원을 다녀보면, 6층 이상에 있는 병원은 대기환자가 많지 않았다)
환자가 적어서 그런지, 원장님이 단순 감염에 의한 피부염인데도 오랜 시간동안 조명을 비추어가면서 환부를 살펴봤다.
이럴 때는 유명한 병원을 가는 것보다는 차라리 환자가 적은 평범한 동네 의원이 좋다.
병원에서 나와 약 먹고, 연고 바르고 대략 6시간이 지나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데...
간지럽고 따가운 증상이 점점 줄고 있다.
일단 오늘 서초오라클피부과 치료는 만족 !!
오늘 회사 동료가 갔을 때는 대기 환자가 5명 있었다고 한다.
내가 수요일에 오라클피부과에 갔을 때는 대기 환자가 1명도 없었는데, 금요일에 간 동료는 대기 환자가 5명이 있어서 많이 기다렸다고 한다.
뭐가 달랐을까?
- 내가 병원에 간 시간은 오후 4시. 내 동료가 병원에 간 시간은 오후 12시 10분쯤.
>> 오후 4시 이후에 가는 것이 대기 시간이 적은 것 같다.
- 날씨는 내가 갔던 날이 비와 눈이 오락가락했다.
>> 날씨가 안 좋으면, 사람들이 피부과에 잘 안 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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