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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또는 맥미니를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다보면, 색감이나 선명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 맥북의 화면과 모니터를 번갈아가면서 볼 때는 화질 차이가 더 심하게 느껴진다.
대부분 이런 불만이 있을 때, Retina 모니터를 구입하라고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LG전자의 80만원대 모니터를 추천하는데 나한테는 너무 비싼 모니터이다.
그래서 LG전자의 80만원대 모니터가 좋은 솔루션인줄 알았지만 몇년간 참으면서 살았다.
그런데 최근 국내 중소기업 2곳이 30만원짜리 UHD 모니터를 출시하면서 나도 Mac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맥북 프로와 모니터를 연결한 구성은 아래와 같다.
- 맥북 프로 2015년 Mid (AMD Radeon R9 M370X 2GB GDDR5) 모델의 썬더볼트 포트(즉, mini-DP 포트)와
- 크로스오버 2890CU 모니터의 DP 포트를 연결했다.
- 그리고 케이블은 "이지넷 Mini Display to DP v1.4 NEXTLINK-MDPC5" 라는 케이블을 사용했다. (아래 사진을 참고)
아래 사진에서 왼쪽 DP 포트를 크로스오버 2890CU 모니터의 DP 포트에 연결하고,
오른쪽 mini-DP 포트를 맥북 프로(Macbook Pro)의 썬더볼트 포트에 연결했다.
이렇게 구성한 결과는?
대만족이다. 모니터와 케이블 구입에 32만원을 사용했는데 만족감은 100만원 정도 지출했을 때의 만족감이다.
진작 이렇게 구성해서 사용할껄하는 후회감이 마구마구 밀려온다.
돈이 부족하다면, 이렇게 구성하는 대안도 있다.
내가 QHD 모니터도 한대 가지고 있어서, QHD 모니터를 위 UHD 모니터와 동일한 방식(mini-DP to DP)으로 연결해봤는데, HDMI로 모니터를 연결했을 때보다 훨씬 선명도가 높다.
즉, 연결방식을 HDMI에서 DP로만 바꾸어도 MacOS는 화질 개선이 많이 된다.
MacOS를 사용하면서 모니터 화질에 불만이 많은 분은 HDMI 대신 mini-DP to DP 연결을 시도해보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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