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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회생 제동시 "또로로로~" 하는 소음이 발생

2022년 12월 14일.

아이오닉을 구입하고 2년이 되는 시점에 약간의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회생제동 레버를 당기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살짝 밟아서 회생제동 모드로 들어가면

"또로로로~" 하는 묵직한 쇠구슬이 두꺼운 철판 위를 빠르게 구르는 듯한 소리가 났다.

조금 더 자세하게 소리를 묘사하자면...
호루라기(호각)를 3초 정도 물에 담가놓았다가 꺼내서 아주 힘껏 불었을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하다.
"또로로로~" "호로로로~"   (아주 빠른 박자로...)

 

우선 전기차 동호회에서 관련 글을 검색해보니 감속기의 베어링이 깨지면서, 이 베어링이 깨진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소리가 발생하는 것이라 한다. 그리고 전기차 동호회에 동호인들이 작성한 글을 읽어보니 많은 아이오닉, 니로EV 등 현대차 기아차가 만든 EV 차량들이 이 증상이 있었다.

일단, 오늘 서울 남부 하이테크 센터에 정비 예약을 해두었다.

한달 정도 정비 예약이 밀려 있어서 내년 1월 10일이나 되어야 정비가 가능하다는군 ㅠㅠ

일단 1월 10일까지는 이 상태로 조심스럽게 운행해야겠다.

이하, 정비 내용은 1월 10일 이후에 작성할 예정.

 

참고:
현대자동차 전기차(EV)는 서울 역상역 근처에 있는 "현대자동차블루핸즈 금남자동차공업사"가 짱이라는 소문이 있다.
만약 현대자동차 하이테크 센터에서 정비가 잘 안 되면, 금남자동차공업사에 한번 더 가볼까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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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을 구입한지 1년 6개월이 넘은 시점에 리콜(무상 수리)를 받으라는 안내장이 집으로 날라왔다.

기왕 리콜 받으러 가는 거라면, 제대로 정비할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 센터인 서울 남부 하이테크센터로 갔다.

금요일 오후 1시에 방문했고,

리콜 예약을 한 상태라서 그런지 센터에 들어가면서 부터 바로 차량 번호가 인식되고, 정비 담당자가 차를 인계받고

정비를 시작했다. 처리 절차가 자동화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정비는 3시간이 걸린다고 하여 주변에 다른 볼일을 처리하러 나갔다.

그런데 2시간 30분쯤 지나니까, 내 스마트폰 블루링크 앱에 "급속 충전 시작"이라는 알람이 떴다.

"엇! 벌써 정비 끝나고, 충전까지 해주는 건가?"

라는 생각을 하는 찰라에 정비 담당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정비가 끝났단다. 예상시간보다 빨리 끝났네.

 

내가 하이테크센터까지 가는 15분 동안 급속충전을 해주었고,

게다가 워셔액까지 가득 채워줬다. 타이어 공기압 다시 맞추고... 그리고 뭔가 더 서비스로 처리했다고 안내해줬는데....

몇 시간 지나고 글을 쓰려고 보니 다 까먹었네.

 

그리고, 내 차량은 1년 1회씩 7년간 무상 정비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도 받았다.  담당직원이

"왜 작년에 안 오셨어요? 어짜피 1년 1회는 무료인데 오셔서 소모품 같은 거는 무료로 보충해주니까 부담없이 오셔도 됩니다."

라고 했다.

 

암튼, 결론은...   서울 남부 하이테크 센터(직영 서비스 센터)의 서비스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아.. 그리고 정비를 대기하는 동안 안마 무료, 믹스 커피 무료, 전시 차량을 타봐도 되고... 기타 등등 시간 때우기 좋은 것들이 있어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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