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일: 2023년 7월 10일
여행 일정: 2023년 7월 1일 ~ 5일
일본을 여름에 가는 것은 처음이다.
그 전에는 겨울 또는 봄에만 갔었기 때문에 항상 선선한 공기가 익숙했는데, 이번에는 습하고 꿉꿉한 공기를 제대로 느꼈다.
항공기 체크인, 탑승권 발권
진에어를 이용했고, Mobile Check-in하면 종이 탑승권(Boarding pass)이 없이 스마트폰에 있는 QR 코드만으로 항공기 탑승이 가능했다.
참고로 스마트폰의 모바일 탑승권(Mobile boarding pass)는
- 출국심사하러 들어가는 입구
- 비행기 탑승 게이트에서 비행기 탑승 직전
이렇게 딱 2번 스마트폰 화면의 QR 코드를 본다.
호텔
- 이름: APA Hotel & Resort Tokyo Bay Makuhari
- 공항에서 전철+도보로 대략 1시간 20분 정도 거리
- 전철로 가는 길에 풍경이 예쁘고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1시간이 길지 않게 느껴졌다. 전철 밖 풍경만 보면서 간 듯.
- 호텔 바로 옆에 Chiba ZoZo Marines(치바 조조 마린스) 홈구장이 있어서 야구 보기에 딱 좋다. 내가 호텔에 있는 동안에도 밤마다 프로야구가 있어서 신나는 응원 소리가 들렸다.
- 호텔 객실에서 후지산이 보였다. (멀어서 후지산이 작게 보였지만, 호텔에서 여유롭게 후지산을 본다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 신주쿠, 우에노 같은 도심을 갈 때는 1시간 정도 전철을 타야 하지만, 가는 길에 전철 밖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주요 관광지
여행책, YouTuber가 소개하는 관광지, 전망대를 방문했지만, 다른 해외의 대도시와 별로 다를게 없어서 별 감흥 없었다.
도쿄도청 전망대에서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서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은 독특해서 이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우에노공원, 도쿄도청 인근 지역은 노숙자(Homeless)가 너무 많아서 불편했다.
걷다가 다리가 아파서 공원 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고 싶었는데, 모든 의자가 누숙자에게 점유되고 있었다. 내가 쉴 곳이 없다.
도쿄대학, 와세다 대학
7월의 무더운 날씨에 강의실을 옮겨 다니는 학생들 체력이 대단하다고 느겼다.
나는 반바지, 반팔 옷을 입고 있음에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대학생들은 긴바지, 긴팔 옷을 입고도 캠퍼스 건물 사이를 부지런히 옮겨 다는다.
도쿄 성 마리아 대성당 (세키구치 천주교회)
독특한 건출 모양 때문에 눈길이 간다.
그리고 이 대성당 주변 마을의 골목을 구석구석 걸어다녔다.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보고 학교 끝나고 동네 꼬맹이들이 모여 노는 놀이터에도 둘러 보았다. 이렇게 골목을 걸으면서 보는 동네 풍경과 꼬맹이들 노는 모습이 여유로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