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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년 2월 6일

 

오늘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가서 점심 식사를 했다.

현대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밥 먹고, 바로 교보문고에 가서 책 3권 구입하고, 바로 주차장으로 갔다.

아마 백화점 실내에서 1시간 10분 ~ 20분 정도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입차/출차 시간은 이것보다 10분 정도 더 될듯. 전기차 충전소 찾느라 보낸 시간이 있으니...)

 

현대백화점 식당(sooooo) 직원이 음식값 결제할 때, 주차 정산까지 했다고 말해줬기 때문에 나는 따로 주차정산기(키오스크)에서 정산을 하지 않고 주차장 출구로 나왔는데, 차단기는 안 올라가고 7,000원이라는 요금만 전광판에 표시되었다.

 

"이건 뭐지? 주차 요금이 왜 나와?"

 

주말이라 차들이 주차장 출구에 길게 줄지어 섰기 때문에 호출 버튼을 누를 수 없었다.

일단, 바로 카드로 주차 요금 결제하고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sooooo 식당 직원이 주차 정산을 하지 않은 것 같다. 주차 금액이 내가 현대백화점에 머물렀던 시간만큼 모두 청구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그 식당 직원에게 문의 전화를 해보니, 본인은 정확하게 차량 등록을 해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대백화점 주차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아래처럼 현대백화점 고객의 의견 에 문의 글을 올렸다.

일단 뭐가 문제인지 궁금증을 해결해보고 싶었다.

 

아래 문의 글을 올리고 나서, 1시간 뒤에 현대백화점에서 전화가 왔다.

(일요일인데, 이렇게 바로 고객 응대를 해주니 고맙다)

 

 

 

 

 

고객센터 직원이 내 자동차 번호를 물어보고, 차량 조회를 해보니 내가 주차한 시간 그리고 식당에서 주차 등록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주었다.

 

결론은  "식당에서 주차 정산 등록을 하지 않았다"

 

물론 그 직원이 일부러 주차 정산을 하지 않았다고 볼 수는 없다. 아직 일이 미숙해서 그럴 수 있다.

또는 주차 정산 시스템이 마침 그때 오류가 있어서 DB에 기록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나도 이런 과금 시스템을 개발한 개발자(프로그래머)로써 가끔 상용 시스템에 이런 이슈가 발생하면 머리카락이 쭈뼜한다. ㅠㅠ

 

 

아무튼 고객센터 직원이 내가 현대백화점 식당과 교보문고에서 지출한 내역을 바로 확인하고,
주차비를 모두 취소해주었다.

 

 

 

 

오늘의 교훈: 현대백화점을 이용할 때는 ...

현대백화점 앱에 있는 주차권을 사용하는 것이 어려모로 편할 것 같다.

한 직원의 입력 실수로 이렇게 여러 사람 피곤하게 후처리하는 것보다, 깔끔하게 앱에 있는 주차권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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