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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에 관하여 - 떠나려는 직원 붙잡다가 역효과 부르는 말 15가지

AndrewJ 2025. 3. 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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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Media 글을 읽다가, 눈이 들어오는게 있어서 퍼왔다.

 

< 퍼온 글 원문 >

떠나려는 직원 붙잡다가 역효과 부르는 말 15가지

1."요즘 이직 시장 안 좋아. 나가면 다시 돌아오기 힘들텐데?"
2."걔가 괴롭혔다고? 내가 말해볼게. 걔 내 말은 잘 듣거든."
3."(이직처를 말하며) 거기 엄청 빡세. 그냥 여기 있어."
4."이런 일로 퇴사한다고? 너무 예민한 거 아니야?"
5."어디든 이상한 사람은 있는 거야. 적응해봐."
6."이 정도도 못 버티면 이직해도 똑같을 걸?"
7."이 바쁜 시기에 나가면 무책임한 거야."
8."'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는 말 몰라?"
9."이제까지 너를 지원해준 게 얼만데."
10."일 힘든 건 다 똑같아. 그냥 다녀."
11."여기 만큼 대우해주는 곳 없어."
12."이 바닥 좁아. 잘 생각한거지?"
13."가르쳐놨더니 나가는 거야?"
14."나가면 분명히 후회할 걸?"
15."감정적인 결정은 아니고?"

 

다행히, 나는 앞서 2번의 퇴사를 하면서 보스(팀장, 본부장, 임원 등)으로 부터 위와 같은 말은 못 들었다.

전직장 보스에게 고마웠던 것이 퇴사하는 나에게 최대한 매너를 지켜줬다.

 

내가 팀장, 본부장, 임원에게 주로 들었던 말은 

우리 회사에 남는 방향으로 한번 더 생각해보면 안 될까.
원하는게 있으면, 다 말해줘. 다 맞추어줄게.
(참고: 심지어 위와 같이 다 맞추어 준다고 말할 때, 구체적인 연봉과 근무 조건까지 제시해줬다)
(참고: 두 번째 직장을 나올 때는 연봉이 이유가 아니었기 때문에 설득이 되진 않았다 ^^)

 

 

2개의 직장 모두, 팀장/본부장 입장에서는 솔직히 짜증날 법한데, 떠나는  마지막 출근하는 날까지 최대한 배려해주는 마음을 보여줘서 고마웠다.

 

언젠가 사회에서 이런 일 저런 일하면서 또 마주하게 될 자리가 있을텐데, 그때도 웃으면서 만날 수 있게 떠나는 사람과 떠나보내는 사람 모두 배려하면서 이별하면 좋을듯~~~